기업이 원하는 개발자는? - 풀스택 개발자

 

 

풀스택 개발자란 명확한 실체 없이 떠도는 용어인 만큼 해석이 매우 다양하다. 풀스택 개발자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.

 

풀스택 개발자를 구글에서 검색하면?

• 클라이언트 및 서버 사이드 코드를 학습하고 웹 사이트가 작동하도록 해주는 모든 기술군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개발자
• 풀스택 개발자란 GUI 프론트앤드부터 데이터베이스 백앤드에 이르는 모든 소프트웨어 스택을 이해하는 개발자를 말한다.
• 풀스택 개발자는 데이터베이스, 서버,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클라이언트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엔지니어
• 풀스택 개발자, 폴리글랏 개발자 모두 하나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환경 및 플랫폼을 이해하고 사용되는 대부분의 언어와 지식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.

'풀스택 개발자'의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

 

웹 개발분야에서 풀스택을 찾는 이유

다른 분야에 비해 유독 웹 분야에서 풀스택을 많이 찾는가, 그것은 웹 서비스의 특성 때문이다. 웹은 다른 UI애플리케이션 분야와 달리 클라이언트만으로 무엇을 하기에는 부족하다. 일단 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브라우저 중심으로 개발을 하는 분야가 바로 프론트앤드 개발이다. 백앤드 개발자들이 웹 밖에서 데이터를 다루더라도 결국 웹 서비스가 제공이 되는 것은 브라우저 안이기 때문에 프론트 앤드도 필수적이다. 그러나 브라우저는 여러가지 보안 정책으로 인해서 컴퓨터의 OS리소스를 거의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간 과정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최종적으로 데이터를 보관 할 수 없는 데모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다. 따라서 브라우저에 없는 기능은 반드시 백앤드의 도움을 받아야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다. 따라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앤드를 통한 데이터조작이 필요하다.

웹은 초창기 시절부터 브라우저와 DB를 둘 다 다루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웹 개발자는 원래 풀스택 개발자였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다.

 

기업은 풀스택 개발자를 원한다.

현대의 풀스택 개발자는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, 즉 초기 고객을 만족시키고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피드백을 촉발할 수 있으며, 충분한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제너럴리스트이다.

여전히 몇몇 기업들은 고액의 연봉을 주고서라도 풀스택 개발자를 희망하는 경우가 있고 그들은 이 사람들이 프론트앤드와 백앤드의 두 분야 모두의 깊이 있는 전문가는 아님을 알고 있지만 혼자서 초기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협업을 해야하는 파이프라인을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이다.

아직 서비스를 만들기도 전이라면 빠르게 아이디어를 검증해 볼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. 이들에게 깊은 전문성을 요구하는게 아니고 협업에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발생하는데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프로토타이핑을 빨리 해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스킬이다.

더불어 스타트업에서는 초기 팀 빌딩이나 협업에 대한 경험ㅇ ㅣ부족하지만 풀스택 개발자들은 여러 기술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적인 요소를 높이 평가 받는다. 풀스택 개발자는 백앤드, 프론트 앤드 및 디자인 팀과 협업할 수 있는 CTO와 같은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한다.

또한 IT기업이 아닌 곳에서는 풀스택 개발자가 더 유리할수도 있다. 빅 테크 기업과 같은 수준의 깊이를 요구하지 않더라도 기존의 아이디어를 적당히 서비스를 제공하는 것과 연결만 시킬 수 있다면 부가가치를 만들어 낼 수 있다. 기술적인 깊이보다는 최소한의 애플리케이션을 만들어 내는 능력과 비즈니스 도메인에 대한 넓은 통찰력을 요구하기 때문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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